대전 근교 가볼만한 곳 <세종 베어트리파크>

지난 주말 친구랑 세종 베어트리파크 다녀왔다!
후.. 이날 정말 더웠는데,,
그래도 아직은 그늘까지 더운 정도는 아니라 더울 때마다 그늘 가서 쉬니까 그럭저럭 다닐 만했다.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구매해서 인당 10,000에 구매했다. (원래 15,000원)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가족단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우리 빼고 거의 한 팀당 유모차 한 대씩은 있었던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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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세종 전동면 신송로 217
전화: 044-866-7766
운영시간: 매일 09:00 - 18:00/입장 마감 시간-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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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오송역에서 픽업해서 도착한 시간이 10:30쯤이었다. 아점 먹고 가려다가 더 늦게 가면 날도 덥고, 사람도 더 많을 거 같아서 바로 왔는데, 첫 번째 일정으로 선택하길 잘한 듯!!
점점 오후 될수록 날은 더 더워지고, 우리 나갈 때쯤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었다.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자마자 잉어들이 엄청 많은 연못이 있는데, 사람들이 사료 주면 이렇게 막 징글징글하게 몰려든다..
물 위로 튀어 오르기도 하고 ㅋㅋ 좀 띄엄띄엄 있는 사진이 좀 더 예쁘다.
평소 같으면 나도 무조건 사료 사서 주는 편인데, 이 날따라 약간 귀찮았음..

연못 바로 옆에 이렇게 먹이 살 수 있는 곳과, 먹이 주고 손 씻을 수 있는 곳 마련되어있다!
여기 공원 내에 중간중간 손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더울 때마다 손 씻는데 시원하고 좋았다.

더운 날이었어도 이렇게 물 있는 곳 가면 그래도 아직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
더 더운 여름날에는 걸어 다니기 너무 힘들듯 하다.ㅠ

곰 위주의 동물원이지만, 다른 동물들도 조금 있다! 여기 공간에는 공작새, 산양, 꽃사슴, 기니피그, 토끼 등등..
곰이 목적이라 대충 보고 나왔는데, 아 공작새는 분양한다고 번호도 쓰여있었다..

귀여운 웰시코기 2마리 ㅋㅋ 애들이 짖지도 않고 너무 귀여웠다
내가 막 뛰어다니니까 따라다니고~~ 놀고 싶어 하는 거 같은데 공간이 제약되어있어서 좀 아쉬웠다.

여기는 불곰들 있는 곳!
여기 칸 말고도 2개 정도 더 있었다.
여기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메뉴는 당근!
사람들이 던지면 잘 받아먹는 애 있고, 못 받아먹어도 안 움직이는 애, 떨어진 거 주워 다니는 애.. 다양했음..
동물들이 스트레스받으면 같은 행동만 한다는데 그런 애들은 없었다 다행히도.

불곰들은 뭔가 둔해 보이는데, 반달가슴곰이 더 귀여웠다.
챗바퀴도 돌고 뭔가 더 재롱떠는 듯한 동작들이 많음..

동물들 보는 재미도 있지만, 진짜 조경을 너무 잘 해놓으셨다.
분재도 정말 다 예쁘고, 나무들 풀들 다 너무 예뻤다.
친구랑 걸으면서 나중에 나이 먹고 성공해서 이런 정원 가꾸고 아침마다 산책하는 삶이면 진짜 좋겠다고 했음 ㅋㅋ
5~6월에는 장미 피는 시기라 장미정원도 너무 예쁘고,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았다~

대전 근교에 살면 연인, 가족끼리 와보기 좋은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