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맛집

홍대 맛집, 반찬 많은 가성비 좋은 한정식 <베가보쌈>

Dohyungღ 2021. 6.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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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는 식당이 진짜 너무 많아서 매번 골라도 끝이 없고,
맛집이라고 찾아봐도 하염없이 계속 리뷰만 보게 되던데, 나만 그런가..
딱히 먹고 싶은 음식도 없었고, 친구도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 그래서 적당히 저렴하면서 한식이고, 반찬도 이것저것 나온다는 베가 보쌈에 다녀왔다.


주소: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24 2층
전화: 02-336-3407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라스트 오더: 22:30)


메뉴판

친구는 간장 보쌈, 나는 치즈 보쌈시켰다.

밑반찬 먼저 주시는데, 가격 대비 종류가 다양하다~
묵밥도 맛있었고, 잡채는 당연히 차가울 줄 알았는데 따뜻해서 좋았다.
우리가 오픈하고 온 지 얼마 안 돼서 방금 만들어서 따뜻했던 건가...?
맛도 좋고 다 좋은데, 아르바이트생이 굉장히 일하기 싫어하는 태도랄까... 기분 나쁠 정도의 불친절함은 아니었는데, 마감시간이라 지칠 시간도 아니었고 막 문 연지 얼마 안 된 시간이었는데.. 암튼 그랬음..ㅋㅋㅋ

순두부는 바글바글 끓여야 해서 다른 반찬보다는 약간 늦게 나왔다.
계란도 많이 들어가 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순두부!
밥이랑 보쌈이랑 같이 먹으니까 정말 맛있었다!
밑바닥까지 싹싹 떠먹었음.

요건 친구가 시킨 간장 보쌈!
소스는 특별히 만드신 소스는 아니고 데리야끼 소스랑 마요네즈였음.
깻잎 위에 고기 한 점이랑 양파 조금 올려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다!

내가 시킨 치즈 보쌈!
로제 소스 맛? 토마토소스 맛? 그릇이 뜨거워서 다 먹을 때까지 치즈가 굳지 않은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 먹을 즈음에 약간은 느끼하고 물리긴 했음.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 먹어갈 즈음에 서비스라고 매실차 주셨다!
밥 다 먹고 친구랑 둘이 나눠먹었는데, 시원하고 달달하고 개운한 마무리였다.
매실은 소화도 잘 된다 그러니까 뭔가 더 신경 쓰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런 작은 서비스 하나가 손님들 마음을 좋게 하는 거 같다!!

1만 원 전후 가격에 반찬 여러 가지 나오고 보쌈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으로 한 끼 먹기 딱 좋은 나름 가성비 맛집인 거 같다.
고기가 엄청 야들야들한 느낌은 아니지만 퍽퍽하지 않고 냄새도 안 나서 한 끼 먹는데 아쉬움은 없었다.

내 기준 점수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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